바다낚시 너무 행복해 부산 출장을 와서 3시쯤 일이 끝나고 다음날 휴무 였기에 바다에 온 김에 낚시를 하려고 준비를 엄청 해서 왔어요. 아는 곳도 없고 그냥 낚시 가게나 인터넷 검색을 해서 포인트를 찾아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낚시가게에서 추천한 포인트는 영도다리 아래였는데 자리가 협소하고벌써 몇몇 분들이 낚시를 하니 자리도 없었어요. 이곳은 안 되겠다 싶어서 다른 포인트를 검색하다 보니 태종대 포인트? 사진을 보니 편안하게 앉아서 낚시가 가능해 보였어요. 더 이상의 고민 안 하고 출발합니다. 감지해변에서 바로 보이는 방파제인데요. 제가 지도에 정확하게 표시한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보고 왔던 사진이랑 좀 달라서 이상했는데 알고 보니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면서 감지해변 근처 업소들과 방파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