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여행으로 공현진 해수욕장으로 출발합니다. 새벽 6시 40분쯤 출발했는데 11시쯤 도착하게 되었어요. 공현진 해수욕장에 수성 반점이라는 중국집에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한 후 해수욕장으로 왔는데요. 수성 반점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swjo85.tistory.com/m/entry/%EC%88%98%EC%84%B1%EB%B0%98%EC%A0%90-%EA%B3%B5%ED%98%84%EC%A7%84-%ED%95%B4%EC%88%98%EC%9A%95%EC%9E%A5-%EB%A7%9B%EC%A7%91-%ED%83%95%EC%88%98%EC%9C%A1-%EB%B0%94%EC%81%9C-%EC%8B%9C%EA%B0%84%EC%97%90%EB%8A%94-%EC%95%88%EB%8F%BC%EC%9A%94
휴가철 시작인 만큼 엄청난 인파가 동해 쪽으로 몰리는 것 같네요. 덕분에 4시간 운전해서 왔네요 하지만 공현진 해변은 저의 그런 마음을 이해해 주는지 한방에 해결시켜주었다는 왠지 영화배우 공형진 씨와 이름 헷갈리는 건 저만 그런 건가요. 자꾸 생각 한번 하고 말하게 하네요 ㅎㅎㅎ 사진 보실게요.
주차장은 해변 부근으로 잘되어 있고요. 가족단위 피서지이다 보니 12시쯤 해변에 도착했는데도 주차자리가 몇 군데 보였어요.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와이프는 아이들 수영복 갈아입히고 선크림을 열심히 발라주는 사이에 저는 그늘막과 의자 짐들을 옮겼어요.
물 온도가 너무 딱 좋고 물고기들도 눈으로 보이더라고요. 하루 종일 놀아도 체온 떨어질 걱정이 없는 그런 물 온도 여서 아이들 실컷 놀라고 했네요. 오랜만에 우리 집 대장님도 물놀이를 즐기시네요 ㅎㅎ
아이들은 짜장면을 거의 먹지 않아서.. 짐 정리되자마자 본 치킨에서 치킨을 주문하고 의자에서 쉬는 중 ㅎㅎ
저희가 있던 곳은 나루 펜션 바로 앞이라 본 치킨에 전화해서 나루 펜션 앞에 있다고 하니 전화하면 꼭 받아달라고 신신당부하시더군요. 저희 아이들은 후라이드라도 BBQ나 BHC 같은 치킨을 못 먹어서 매장마다 다 아이들 먹기에 매운지 여쭤보고 주문했어요. 다행히 오븐 순살과 후라이드(뼈)는 둘 다 맵지 않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븐 순살에 한표 주고 싶네요. 아이들은 후라이드가 더 맛있었다고 했어요.
제가 있던 곳에서 화장실 & 샤워장이 좀 멀었고 가는 길에 튜브와 썬베드와 평상을 대여해주는 곳이 있었어요. 치킨도 파시는 것 같았어요.
제 추측인데 동해에서 밀물과 썰물이 있지만 밀물 때 이렇게 해초와 새털 각종 쓰레기들이 해변가로 오는 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물을 엄청나게 먹으면서 물놀이를 하는 편이라 근처에 있는 이물질들은 뜰채로 걷어줬어요. 사진보다 더 많이 나왔지만 보기 숭해서 일부만 사진으로 ㅎㅎㅎ
좀 놀다 보니 조그만 물고기 때가 지나가서 자세히 보니 학꽁치 새끼들이 ㅎㅎ 이 녀석들 작지만 한 비린내 한답니다 ㅎㅎ 그렇게 아이들과 한참 물놀이를 마치고 첫 째 아이가 그렇게 고대하던 군소를 잡으러 출발~저희가 있던 해변에서 눈으로 보이던 바위 근처예요.
아 진짜 열심히 군소를 찾았는데.. 안보이더라고요. 근데 첫째가 ㅋㅋ 군소 새끼를 찾은 거 있죠. 너무 애기라 그 자리에서 풀어주긴 했지만 참군 소였어요. 참군 소는 보라색 액체를 뿜고 개군 소는 흰색 액체를 뿜어요. 참군 소는 식용이 가능하고 개군 소는 식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이렇게 즐거운 해수욕이 끝나고 6시쯤 짐 정리도 마무리하고 샤워장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샤워비용은 어른 3천 원, 초등학생 위로 천 원이었나... 2천 원이었나 기억이 잘 안 나네요.ㅎㅎ 그리고 노느라고 사진을 다 담찬 못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물놀이였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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