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포해수욕장 근처에서 아이들과 원투 낚시를 하고 나서 물놀이하러 해수욕장으로 이동했어요. 제가 생각한것 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물을 보자마자 여기가 동해야 서해야 헷갈릴 정도로 물이 깨끗했어요. 이날 낚시를 종료한 시간이 11시 20분 정도 였고 해수욕장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 정도였어요. 이날 물때표를 참고하시라고 남겨 놓습니다. 물때를 보시면 만조가 11:24분이라 제가 놀기 시작했을 시간이 물이 거의 최고점으로 높은 시간이거든요. 내용 감안해서 사진 보시길 바랄게요.
물때표는 다음에서 바다타임이라고 검색하신 후 태안 물때를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충남 태안 당일치기 코스 / 아이와 가족과 함께 추천 내돈내산 (tistory.com)
지도상 위치쯤 주차를 하고 짐을 들고 해변으로 향합니다. 캠핑장 사용하는것 빼고는 전부 무료인데 샤워시설은 캠핑장 이용객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제가 주차한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수도시설과 화장실 샤워시설이 있었고 유료로 온수 사워가능 한 곳도 있었어요. 그리고 곳곳에 쓰레기통도 많이 있더라고요. 사진을 못 남겼는데 유료 2000 - 3000원인거로 기억해요. 참고하세요.
첫째 아이는 먼저 뛰어와서 물놀이를... 다행히 물이 많이 깊지 않고 파도도 없어서 아이들 놀기에는 너무 좋았어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고 대부분 가족 단위로 오신듯 했어요.
저희가 그늘막 쳤던 곳 뒤로 소나무 숲 캠핑장이 보이네요. 옆으로는 안전요원 계신 곳과 미끄럼틀이 있어요. 와이프는 그늘막 안에만 있어도.. 덥다며 가끔씩 발을 담그시더라는...ㅎㅎ 그리고 그늘막 쳐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쳐도 된데요.
아이들이 물속을 보는 걸 좋아해서 이번에 물안경을 새로 사줬어요. 둘째는 재밌는지 고개를 들지 않는다는... 무얼 찾는 건지 머리를 물속에 넣고 계속 돌아다니네요 ㅎㅎㅎ
어느 정도 아이들도 적응하고 잘 놀더니 놀아달라고 해서 10번 정도 던져 줬어요.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물 온도는 저 같은 경우는 전신을 안 담그면 딱 좋은 온도였고 아이들은 30분 정도 놀고 나니 춥다고 하더라고요. 간조 시간이 6시이지만 저희는 당일 치기로 놀러 온 거라 이제 갯벌체험장을 가야 해서 1시쯤부터 떠날 준비를 시작했어요. 짐 챙기고 아이들 가볍게 수도가에서 씻겨서 이동합니다.
진산리 갯벌체험장으로 향하던 중간에 옥수수를 사고 컬투치킨 태안 근흥점에 순살 후라이드 차에서 먹으면서 이동했어요. 아이들도 물놀이하고 배가 고팠는지 잘 먹더라고요. 그렇게 놀았으니...
컬투치킨 거의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그냥 순살 부분만 있는 게 아니고 껍질 부분이랑 같이 튀겨져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어요. 글이 길어져서 진산리 갯벌체험장은 다음 글로 이어 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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